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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돌입…새벽 줄서기 등 진풍경

입력 2014-11-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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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연말 폭탄 세일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됐습니다. 새벽부터 백화점 등 상점에서는 물건을 사려는 고객들의 긴 줄이 이어지는 등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 문이 열리자마자 고객들이 물밀 듯이 쏟아집니다.

먼저 할인 상품을 잡기 위해 몸싸움도 벌어집니다.

매장 바깥에선 미처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쇼핑객들의 긴 줄이 이어집니다.

현지시간 28일,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 날의 풍경입니다.

최대 90%까지 값이 할인된 물건들이 쏟아져 나와 이를 사려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룬 겁니다.

40인치 고화질 텔레비젼이 300달러, 우리돈 33만 원에, 아이패드 미니는 200달러 우리돈 22만 원에 팔렸습니다.

뉴욕 맨해튼 메이시스 백화점 앞에는 전날 밤부터 1만 5천여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월마트에서는 고객들 간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제니퍼 에스테프/쇼핑객 : 어젯밤 오후 6시부터 지금까지 14시간을 기다고 있어요. 과자와 음료수로 버티고 있죠.]

온라인 매출도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미국 최대 가전판매점 베스트바이의 사이트는 한때 접속이 안 될 정도로 쇼핑객들이 몰렸습니다.

주말까지 이어질 쇼핑객은 1억 4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여기에 한국과 중국 소비자들의 해외 구매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매출액은 예년보다 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미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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