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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이세돌·알파고 관심, 찻잔속 태풍 아니길"

입력 2016-03-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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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이세돌·알파고 관심, 찻잔속 태풍 아니길"


김장훈 "이세돌·알파고 관심, 찻잔속 태풍 아니길"


이세돌(33)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대국을 한국기원 바둑tv를 통해 객원 해설한 가수 김장훈이 9일 페이스북에 "개인적 소견으로는 모쪼록 이 폭발적인 관심이 찻잔속의 태풍으로만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기술 최강국인 미국에 2년 가까이 뒤져있는 우리나라 인공지능기술이 진일보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정부의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R&D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며 "특히, 스타트업들에 대해서"라고 전했다

또 "바둑에 대한 관심으로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바둑은 두뇌회전을 좋게 만들어주고 신중함과 예를 갖추게 해주며 특히 집중력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바둑의 가장 큰 장점은 "패배를 인정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인성"이라고 짚었다.

한국기원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김장훈은 이날 유창혁 9단, 김효정 프로와 함께 해설을 맡았다.

한편, 이세돌 9단은 5번기 제1국에서 186수 만에 알파고에 불계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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