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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등 집단 감염 확산세 빨라…일요일 '3단계' 논의

입력 2020-12-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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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상은 물론, 요양시설처럼 취약한 곳에서 확진자가 물밀 듯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종시 정부청사에서도 확진자들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모레(25일)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릴지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요양병원입니다.

50대 확진자가 숨졌습니다.

부천에 있는 또 다른 요양병원입니다.

8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여기에서만 숨진 확진자는 26명이나 됩니다.

광주광역시의 요양병원에서는 41명, 청주의 한 병원은 91명으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부산에서는 한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종시 정부청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소속 주무관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는 외국인 대상 식품 판매점에서 집단감염이 나왔습니다.

이곳에 갔던 태국인 40명이 감염됐습니다.

경기 남양주의 어린이집에서도 서울 강남의 콜센터 등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졌습니다.

일상 공간과 취약시설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속출하는 겁니다.

특히 언제,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도 27.2%나 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에 해당되는 부분이 다음 주 월요일에 종료가 되기 때문에 이번 주 일요일에 중대본 회의를 통해서 논의를 해서 별도로 안내를 드릴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린다면 적어도 2~3일 전에는 알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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