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통령 출석 '마지막 변수'…"대통령과 상의해보겠다"

입력 2017-02-16 20:27

대리인단 "24일 최후변론 뒤 출석할 수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대리인단 "24일 최후변론 뒤 출석할 수도""

[앵커]

탄핵심판의 최종변론 날짜가 정해지면서 이제 선고 일정에 영향을 줄 마지막 변수는 대통령의 출석 문제입니다. 물론 이것도 변수가 될 지 안 될 지 따져봐야 할 문제이고, 잠시 후에 저희들이 다루겠습니다만 대통령 대리인단은 재판부와 소추위의 신문을 피하기 위해서 최종 변론을 마치고 출석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윤설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대리인단은 오늘(16일) 재판을 마친 뒤 "이제부터 박 대통령의 출석 문제를 상의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 출석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취해왔지만, 이제는 더 미룰 수 없게 된겁니다.

대통령 헌재 출석은 대리인단의 마지막 재판 지연 카드로 간주돼왔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측은 24일로 예정된 최종 변론을 마치고 출석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신문을 피하기 위하기 위한 걸로 풀이됩니다.

[이중환/대통령 대리인단 : 변론 종결되고 난 다음 최후진술은 자기의 의견을 진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문절차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종 변론 일정까지 잡혔고 대통령 본인의 입장문까지 제출된 상황에서 헌재가 대통령의 일방적인 해명 자리를 줄 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대통령 대리인단은 최종변론 기일 지정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대리인단 측이 "며칠이라도 시간을 더 달라"고 하자 재판부는 "준비서면을 제출하면 사정들을 고려해 다시 고민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헌재소장 대행이 재판중에 공식적으로 발표한 최종변론일을 바꾸기는 쉽지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고영태 녹취파일에 '선 그은' 헌재 "탄핵 사유와 무관" 헌재 "24일 최후변론"…3월 9~10일? 탄핵심판 끝 보인다 안 나오면 또 증인 재신청…지연전 성공한 대리인단 판치는 가짜뉴스·고영태 몰아가기…혼돈의 탄핵정국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