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치권 "성공적 인양, 미수습자 귀환 기원" 한목소리

입력 2017-03-23 15:33 수정 2017-03-23 17: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정치권은 세월호 인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바라며, 인양 이후 대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혜미 기자, 세월호 인양을 지켜보는 정치권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23일) 오전 각 당은 회의에서 성공적인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9명의 귀환을 한목소리로 기원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선체조사위원회를 신속히 꾸려 선체를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며 인양 이후 진상규명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도 "세월호 인양을 계기로 대통령 7시간 의혹 등 정부의 부실 대응을 명확히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안보를 위해 초당적인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고, 바른정당은 "세월호 인양이 통합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대선주자들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 전북을 찾아 정책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차기 정부는 집권하자마자 제2기 특조위를 구성해서 세월호 진실을 낱낱이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 오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비공개로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았는데요.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하며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는 정부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첫 순회 경선지인 호남을 찾아 공약 발표에 집중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대선주자들은 토론회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앵커]

어제 민주당 첫 경선 투표가 진행됐는데, 개표 결과가 유출되는 일이 있었다고요?

[기자]

민주당은 어제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현장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부터 개표 결과로 추정되는 자료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르를 통해서 급격하게 퍼졌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후보 캠프 측은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크게 항의했습니다.

오늘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즉각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세월호 자세 조정 계속…"안전하게 올라오는 게 중요" 세월호 인양 작업 지연…유가족들, 긴장 속 모니터링 "7시간만에 올라온 세월호, 유가족들은 허탈하다"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 시민들 발길…"인양 이렇게 쉬웠나" 여야 대선주자, 세월호 무사인양 기원…안희정은 팽목항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