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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엿새 앞두고…북 "핵·미사일 실험 중지" 선언

입력 2018-04-21 14:44 수정 2018-04-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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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21일)부터 핵실험과 ICBM 시험 발사를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도 폐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북한이 어제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한 건데요. 오늘 이소식, 집중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관련 소식,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중앙통신이 어제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담은 결정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결정서에는 오늘부터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시험발사를 중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지금까지 6차례 핵실험을 진행해온 함경북도 풍계리의 북부 핵실험장을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기병기화완결이 검증된 조건에서 그 어떤 핵실험과 중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 발사도 필요없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북부핵실험장도 사명을 끝마쳤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나라의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강력한 사회주의 경제를 일으키는데 모든 힘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한 유리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주변국,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연계와 대화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핵무력과 경제개발을 동시에 추진해나간다는 병진노선이 어느 정도 실현됐다고 보고 이제부터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경제건설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메시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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