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민의당 "사드 배치로 15일간 성주 경제 거의 마비"

입력 2016-07-31 11:39

"성주 농민들, 참외밭 갈아엎고 있어"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성주 농민들, 참외밭 갈아엎고 있어"

국민의당 "사드 배치로 15일간 성주 경제 거의 마비"


국민의당 "사드 배치로 15일간 성주 경제 거의 마비"


국민의당은 31일 정부가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를 결정한 것과 관련 "엄청난 (성주) 지역의 경제손실을 누가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미 사드 배치가 성주로 결정된 이후 지난 15일간 성주 지역 경제는 거의 마비됐다는 소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한국농협경영인 협회소속 성주군 농민들이 사드 배치지역으로 지목된 성주포대 앞 지역에서 참외밭을 갈아엎고 있다"며 "사드 때문에 시들어 말라 죽거나, 항거하다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심정으로 '사드 배치 반대' 구호를 외치는 농민들의 절규를 청와대는 듣고는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드가 배치되지도 않고, 배치된다는 설만으로 올여름 성주 참외가격이 작년 대비 30%이상 낮게 책정되고 있다고 한다"며 "사드 배치로 인한 지역경제의 마이너스효과가 성주 참외만 해당 되겠는가"라고 질타했다.

고 대변인은 "거시 경제적으로도 대외 수출국 1위인 중국과의 경제 관계는 또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라며 "경제와 외교, 군사와 평화, 안보 등의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드 문제는 국민적 합의가 우선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사드 쇼크' 보름, 성주 가보니…사실상 도시기능 마비 '사드 반대' 성주 유림 130명, 갓 쓰고 청와대·국회로 새누리 지도부, 경북 성주 방문…군민들 '장례 시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