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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잇따라 확진…부분폐쇄 기간 연장되나

입력 2015-06-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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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 조치는 내일(24일) 풀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을 포함해 이곳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한 발 물러났습니다. 다음 달 초까지 부분 폐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 해제가 다음 달 초까지로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당초 예정했던 24일 해제를 강행할 생각이었습니다.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질병관리본부 (지난 21일) :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는 24일까지고 연장에 대한 것은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한 발 물러섰습니다.

[권덕철 총괄반장/중앙메르스대책본부 (어제) : (특별) 방역단에서 현장상황을 판단하고 그다음에 결정이 되면, 그때 다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로서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기 때문입니다.

전날 이 병원 의사에 이어 응급실에 들린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감염에 철저히 대비한 의료진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점은 치명적입니다.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 종사자 32명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소속이 12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것도 문제입니다.

암 병동에 머물렀던 166번과 외래진료를 받은 115번, 141번 환자는 확진 뒤 일주일 이상 지났지만 감염 경로는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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