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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대 합동분향소 서울시립대에 마련…19일 영결식

입력 2018-10-17 07:24 수정 2018-10-17 07:56

김창호 대장 모교 시립대에 합동분향소 마련
대원 5명 개별 장례식…19일 합동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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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대장 모교 시립대에 합동분향소 마련
대원 5명 개별 장례식…19일 합동 영결식


[앵커]

이번에는 고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원정대원들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되고 있는 서울시립대 새천년 홀을 연결합니다.

조보경 기자, 잠시 후 오전 8시부터 합동 분향소가 운영된다고 들었습니다. 준비 작업 모두 마무리 됐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은 오늘 새벽 조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쳤는데요.

네팔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을 거둔 고 김창호 대장과 유영직·이재훈·임일진 대원, 정준모 한국산악회 이사의 합동분향소 겸 영결식장이 마련됐습니다.

고인들의 영정사진과 그들을 기리는 문구가 적힌 벽이 대강당 무대 위에 설치됐습니다.

김 대장은 시립대 무역학과 88학번입니다.

시립대는 대한산악연맹과 한국산악회 등이 소속된 산악인 합동회의의 요청을 받아들여 고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이곳에 합동 분향소 겸 영결식장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분향소는 1시간 뒤인 오전 8시부터 이틀 뒤인 19일 낮 12시까지 운영됩니다.

[앵커]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기 때문에 현재 분향소를 찾는 분들은 많지 않겠군요?

[기자]

네, 말씀드렸다시피 오전 8시부터 분향소가 운영되기 때문에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조문객들의 방문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학교 관계자들과 산악인 합동회의 관계자 몇몇만 분향소에 나와있는 상황인데요.

이른 시간이지만 새벽 운동을 나온 시민 몇몇이 이곳에 들러 조의를 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 이후 시립대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분향소를 방문해 김대장 등 대원들을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분향소 조문은 오늘과 내일은 밤 10시까지, 19일에는 낮 12시까지 가능합니다.

[앵커]

조보경 기자, 앞으로 장례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오늘 새벽 5시쯤 대원들의 시신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유가족들에게 시신이 인계되면 개별적으로 장례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창호 대장과 임일진, 정준모 대원의 시신은 강남 성모병원에 안치돼 장례절차에 들어갑니다.

유영직 대원의 시신은 의정부 추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지고, 이재훈 씨는 부산 서호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됩니다.

대원들의 합동 영결식은 이틀 뒤인 19일 오후 2시 이곳에서 진행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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