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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기능 미약" 차기 전투기 후보 'F-15SE' 논란

입력 2013-09-14 18:41 수정 2013-11-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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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의 차기 전투기가 결국 미국 보잉사의 F-15 사일런트 이글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스텔스 기능이 약한 이 기종을 선택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방위사업청이 어제(1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F-15 사일런트 이글을 차기 전투기 단독 후보로 상정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록히드마틴의 F35A와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포함한 세 개 후보 기종을 종합평가한 결과, F-15 사일런트 이글이 3등을 면해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 의원들까지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기호/새누리당 의원 (국방위 간사) : 좀 (여러 기종을) 절충했으면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요. 예를 들어 일부는 (F-15)SE를 가져오고 일부는 스텔스를 가져오고. 두 개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

스텔스기는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전투기를 말합니다.

국방부는 "4~5년 내에 스텔스기를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가 개발되기 때문에 스텔스 기능 유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F-15SE 구입 강행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방부와 방사청은 의견 수렴 및 설득 작업을 한 뒤 추석 연휴 이후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기종을 최종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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