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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쏘는 정치]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은? "오바마 스타일"

입력 2017-05-10 19:22 수정 2017-05-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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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톡쏘는 정치 강지영입니다. 새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대, 당연히 클 수밖에 없습니다. 어제(9일) 저희 JTBC 개표방송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실시간 설문조사를 한 걸 전해드린 바가 있는데요, 국민들은 압도적으로 바로 이런 대통령을 원한다고 답을 했습니다.

[강지영/아나운서 (JTBC 뉴스룸/9일) : 유권자들에게 어떤 유형의 대통령을 원하는지 실시간 설문조사를 벌여봤는데요, 자, 보여주시죠. 버락 오바마 소통령 리더가 84%를 선택받았습니다.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건데요. 아마도 새 대통령은 국민들과 소통하는 그런 대통령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의 배우자상에 대해서도 들어봤는데요, 시민활동가 스타일을 원한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강지영/아나운서 (JTBC 뉴스룸 /9일) : 네, 지금 보시면 가장 선호하는 대통령의 배우자상은 시민활동가의 미셸 오바마가 뽑혔습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전문가로서 교육 등에 힘쓴 게 우리 국민들이 보시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네,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대통령과 대통령 배우자상,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다 해당됐습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다양한 과제들이 있는데요, 외교, 경제,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전문가들의 제언 들어봤습니다.

[김태일/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데 좀 인색했던, 대구, 경북 또 경남, 이런 지역의 국민들에게도 다름없는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조동근/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 일단은 젊은층들한테 일자리를 주겠다는 어떤 그런 마중물로서의 세정은 좋지만은 하지만 솔루션은 아니다. 이건 분명히 좀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김준형/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 : 위안부 합의나 사드나 이런 것들을 국민들한테 협상 과정부터 앞뒤, 그다음에 협상의 내용, 우리가 어떤 걸 외교 목표로 하는지에 대해서 물론 결정은 정부가 하지만 국민들한테 솔직하게 내어놓고… ]

눈앞에 산적한 이런 과제들, 잘 해결 되길 바라겠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 제가 광화문으로 나가봤습니다.

+++

저는 지금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부터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기까지 이 모든 과정이 광화문 광장에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 촛불 민심을 계승한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이번 대선, 장미 대선이었습니다. 장미의 꽃말은 사랑과 열정, 그리고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죠. 국민을 사랑하고 국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그런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시민분들은 어떤 대통령을 바라고 있을까요? 제가 직접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정훈채/서울 서초구 서초동 : 적폐가 확실하게 청산이 돼야지 다음에는 부정부패 없는, 이번 정부는 부정부패가 없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죠.]

[안응호/서울 중랑구 묵2동 : 법과 원칙에 따라서 모든 검찰이든지 경찰이든지 법과 원칙을 따져주길 반드시 바라겠습니다.]

[백소진/서울 동작구 상도동 : 저희 선배들 중에서도 졸업하시고 취업난 겪고 있는 분들도 많고요. (일자리) 그런 것에 대해 걱정을 시작하는 친구들도 많고… (일자리에) 가장 초점을 맞췄으면 좋겠습니다.]

[황동훈/경기도 남양주 와부읍 : 저희 아버지가 버스 운전기사신데 항상 말씀하시는 게 버스 운전기사, 소방관, 경비원 이런 분들의 처우 개선 그런 것 좀 신경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소은/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 사교육을 많이 하고 있는데 사교육보다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 위주로 해서 대학을 좀 더 잘 갈 수 있게 했으면 좋겠고 그리고 등록금도 조금 신경을 써서 싸졌으면 좋겠어요.]

[김태형/서울 송파구 문정동 : 노동시간을 줄이면 취미생활이나 여가생활 같은 걸 더 (하고) 가족하고도 같이 있을 수 있게 (그 부분이) 더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심옥자/서울 송파구 가락동 : 일단 소통을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소통이 없으니깐 전 정권에서도 모든 게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앞으로 소통하는 대통령, 국민의 대통합을 위해서 일하는 대통령이 되길 바라고 싶습니다.]

[박종세/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 저는 지금 농민단체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지금 농가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밑바닥에서 일하는 농민들 힘들고 지치고 그런데 농민들도 제 가격 받고 노동의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문찬/경기도 의정부 호원동 : 제가 육아휴직 중인데 주변에 보면 아빠가 되는 친구들도 육아휴직을 하고 싶지만 제도적이라든지 문화적으로 이렇게 육아휴직을 하기 좀 꺼려하는 부분이 있어요. 하고 싶지만…그런 것들을 시민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조아라/서울 도봉구 방학동 : 이번에 총리 방금 전에 내정하신 것도 그렇고 국민 대통합을 위해서 많이 노력하시는 것 같은데 공약하신 대로 잘 이행하셨으면 좋겠고 지금까지 준비하시면서 고생하신 만큼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의 바람이 담긴 장미가 지금 여기 모여있습니다. 유세기간 동안 했던 수많은 공약과 약속들을 잊지 마시고 부디 초심을 잃지않는 대통령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저희의 목소리를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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