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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표 오늘 소환…'탈세·몰래 변론 혐의' 집중 조사

입력 2016-05-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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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정운호씨 관련 법조 게이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 잠시 뒤 오전 10시 검찰에 소환돼서 조사를 받는데요. 선임계를 내지 않고 사건을 맡은 몰래 변론 의혹, 또 세금 탈루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됩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27일) 오전 10시에 홍만표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변호사의 법률사무소를 압수수색한지 17일 만의 소환조사입니다.

홍 변호사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마카오 원정도박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거액의 수임료를 받고 수사 검사 등에게 선처 로비를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정식 선임계를 내지 않고 막후에서 변론을 했다는 '몰래 변론'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동양그룹 소유주 일가와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등의 사건을 몰래 맡아 거액을 챙겼다는 겁니다.

탈세 의혹도 조사 대상입니다.

사실상 홍 변호사가 소유한 부동산업체를 통해 부당한 방법으로 수임료를 챙기면서 세금을 포탈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홍 변호사를 상대로 고강도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또 수사 상황에 따라 엇갈리는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정 대표나 브로커 이민희씨의 대질 신문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의혹들을 전반적으로 다 살펴볼 예정이기 때문에 조사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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