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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연쇄 테러로 40여명 사망…IS "영사관 겨냥한 것"

입력 2015-04-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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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40여명이 숨졌습니다.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선 미국 영사관 바로 앞에서 차량 폭탄이 터졌는데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상욱 기잡니다.

[기자]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현지시간 17일, 이라크 북부도시 아르빌의 미국 영사관 앞에서 차량에 설치해둔 폭탄이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차량과 영사관 인근 커피숍에 불이나 쿠르드족 주민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안와르/지역 주민 : 집에 앉아 있는데 큰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미 영사관 직원이나 경비원들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영사관을 겨냥해 폭탄을 터뜨렸다고 주장하면서 미 국무부는 보안 강화에 나섰습니다.

같은 날,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선 곳곳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40명이 숨졌습니다.

중고차 업체에서 일어난 차량폭탄 테러로 15명이 숨지고, 노천시장에서 폭탄 테러로 13명이 목숨을 잃는 등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지난해 IS가 이라크 북서부를 장악한 뒤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한 테러가 잇따라 이라크 주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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