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당 "시간 끈다고 안 바뀌어"…통합당 "여당은 협박만 해"

입력 2020-06-09 16:14 수정 2020-06-09 18: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 시한을 넘긴 여야가 기존 주장을 거듭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마냥 시간을 끈다고 해서 결과가 바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무책임한 시간 끌기를 용인하지 않겠다"며 오는 12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의석 수에서 열세인 미래통합당은 여론에 호소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원 구성 협상은 처음부터 없었다. 원 구성 협박만 있었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장은) 금요일에 상임위 배치표를 내라고 하는데 어느 상임위를 가져올지 안 정해지면 낼 수 없다"며 12일 본회의 보이콧 가능성도 열어놨다.

그러면서 "우리는 수단이 전혀 없기 때문에 언론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이날 오후 원내수석부대표끼리 만나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관련기사

국회 또 '지각 출발'…상임위원 숫자 조정하며 숨고르기 원구성 결국 법정시한 넘겨…'법사위' 놓고 평행선 [맞장토론] 원구성 시한까지 상임위 '신경전'…막판 담판 지을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