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콜레스테롤 높아진다?…계란, 오히려 성인병 예방 도움

입력 2016-01-29 21: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계란을 많이 먹으면 성인병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적절히 섭취하면 오히려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단백질,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한 계란이지만 꺼리는 사람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경미 : 노른자가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더 안 먹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채준형 : (계란을) 그렇게 자주 먹는 편이 아니에요.]

계란 100g에는 470mg 정도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어 다른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한양대의료원 연구팀이 성인 1600여 명을 3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계란을 3개 이상씩 먹는 사람은 계란을 하나도 먹지 않는 사람보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절반에 그쳤습니다.

연구팀은 계란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이 체내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노령층에 중요한 단백질을 공급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하루 한두 개 정도가 적당하고 당뇨병 등 이미 대사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련기사

길어지는 한파,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음주 치명적 청소년 화장 '피부 경계령'…식약처, 안내 책자 발간 탈모치료제 주성분 특허 만료…값싼 복제약 쏟아진다 잎 왁스층에 착…'미세먼지' 먹는 실내 식물 알고보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