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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1000만 돌파…윤제균 감독 두 번째 진기록

입력 2015-01-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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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우리영화는 이로써 11편인데요,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까지 두 편의 1000만 관객 영화를 만든 첫 감독이 됐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흥남철수로 시작해,

[이제부터 니가 가장이니까 가족들 잘 지켜라.]

파독광부와,

[파, 독, 광부모집. 광부?]

베트남전 기술노동자,

[우리같은 기술자들은 진짜 안전하다 안 그럽니까.]

그리고 이산가족 찾기까지.

영화 국제시장은 주인공 윤덕수를 통해 현대사의 굵직한 순간들을 힘겹게 살아낸 한 가장의 삶을 그렸는데 개봉 28일 만인 어젯밤(13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영화 '명랑' '괴물' '도둑들'에 이어 4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영화의 꿈 1000만 관객, 외화를 포함하면 국내 개봉 1000만 관객 영화는 모두 14편.

이들의 공통점을 보면 모두 청소년관람불가영화가 아니고 대부분 방학기간에 맞춰 개봉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다는 게 1000만 관객의 기본조건인 셈입니다.

특히 '국제시장'의 경우엔 한동안 이념논쟁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시대가 요구하는 질문에 그 나름의 대답을 내놓은 점이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김성수/대중문화평론가 : 이 영화에서 사람들을 움직이는 힘은 희생하는 아버지의 모습인데 먼저 자기 것을 내려놓는 리더를 갈구하는 시대정신과 관통하는 거죠.]

올해 첫 1000만 관객의 영광을 안은 영화 '국제시장', 흥행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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