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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1000만] 윤제균 감독 "진심을 알아준 관객 여러분께 감사"

입력 2015-01-1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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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1000만] 윤제균 감독 "진심을 알아준 관객 여러분께 감사"


'국제시장'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1000만 관객 돌파 소감을 전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3일 15만4914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000만98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윤제균 감독은 2009년 영화 '해운대'(누적관객수 1145만3338)에 이어 1000만 영화를 두 편이나 연출한 감독이 됐다.

윤제균 감독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해운대'가 1000만을 넘었을 때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컸는데, 지금은 많은 관객 여러분이 나의 진심을 조금이나마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관객 여러분께 그저 고마운 마음 뿐"이라고 천만 돌파 소감을 밝혔다.

'국제시장'의 10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배우들 역시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됐다. 황정민, 김윤진 두 주연 배우 모두 자신들의 필모 사상 최고의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며 1000만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황정민은 "정말 행복하다. 이 기쁨을 관객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 '국제시장'의 1000만 돌파는 모두 관객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 드린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윤진은 "우리 모두의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 '국제시장'은 나에게도 너무 뜻 깊은 영화였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 오른다. 앞으로도 '국제시장'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시장'에서 주인공 덕수의 친구 달수 역을 맡아 '대한민국 최초 누적 1억 관객 돌파 배우'라는 대기록을 세운 오달수는 "관객수보다도 관객 여러분들이 보여 주신 사랑이 더 뜻 깊고 소중하다. 정말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한국영화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국제시장'은 '해운대'로 천만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의 5년만의 신작이다.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이 살아온 격변의 시대를 주인공 황정민(덕수)의 인생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냈다. 20대부터 70대 노인 연기까지 소화하는 황정민이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살아온 부모님 세대의 삶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황정민·김윤진·오달수·정진영·장영남·라미란·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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