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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국정원 의혹 시국집회…보수단체 맞불

입력 2013-12-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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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19일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지 정확히 1년 되는 날입니다. 그런데 이를 맞아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시국집회가 계속되고 있고, 보수단체들의 맞불 집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7시 서울 왕십리역 근처. 성동구의 노동, 시민단체들이 만든 성동시국회의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규탄하면서 민주주의를 수호하자는 촛불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김진일/성동시국회의 사무국장 : 전교조 법외 노조화 시도, 공무원 노조 서버의 압수수색 이런 것들이 현재까지 상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의 기독교회관에선 지난 16일에 이어 어제 오전에도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가 금식 기도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맞서 보수단체들은 국정원 개혁을 중단하라는 집회를 잇따라 열었습니다.

[이종문/대한민국어버이연합 안산지부장 : 종북세력 척결 위해 국정원지원법 즉각 제정하라! (제정하라!)]

어제 오전 10시에는 국정원 개혁 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공청회를 개최하면서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소속 100여 명이 국회 앞에서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원 100여 명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 특위를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시국집회는 내일 대통령 선거 1주년을 앞두고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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