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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켓군 실사격' 영상 공개…'사드 견제' 움직임

입력 2016-02-16 20:54 수정 2016-02-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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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이렇게 관영매체를 통한 공세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로켓군의 실사격 모습을 처음으로 전격 공개했습니다. 전략무기가 동원되고 있는 한·미 군사훈련과 사드배치에 대응하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입니다.

베이징에서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호탕한 둥펑, 강력한 벼락. 우리는 빛나는 로켓군.]

중국이 최근 로켓군으로 이름을 바꾼 전략미사일부대의 군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실사격 장면까지 처음 드러내 보였습니다.

'오키나와 택배'로 불리는 둥펑16 탄도미사일이 발사대에서 솟구칩니다.

집속탄을 탑재해 넓은 면적을 타격할 수 있어 대만과 오키나와의 공군 활주로 파괴를 목표로 합니다.

전략미사일부대의 야간기동훈련 모습도 CC-TV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2020년이면 둥펑-21D 등이 미 해군 미사일방어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습니다.

북해함대 로켓부대도 기동에 가세했습니다.

[리양/북해함대 모 기동해안미사일여단 부단장 : 후방지휘소는 1급탄 장착 미사일 2기 보충하라!]

중국이 로켓군의 훈련 모습을 잇달아 공개한 것은 미국이 스테니스 항모전단을 한반도에 전개한 것과 사드의 한반도 배치 행보까지 동시에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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