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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사드 배치 결연히 반대"…주중 미 대리대사 초치

입력 2016-02-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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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중국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 반발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어제(15일) 공식 논평에서는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정부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또다시 내놨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논평을 통해 사드가 중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의 입장은 명확합니다. 관련국이 한반도 핵문제를 이용해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훼손하는 데 대해 결연히 반대합니다.]

특히 레이더 탐지 거리를 문제삼았습니다.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 대륙, 즉 중국의 군사 움직임까지 포착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사드와 같은 군사 수단이 아닌 미국과 북한 간 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데이비드 랭크 주중 미 대리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에 관한 공식 협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직후의 일입니다.

맥스 보커스 대사는 휴가로 자리를 비운 상태였습니다.

한편 오늘 열리는 한중 외교차관 전략회의에서도 사드 배치와 대북제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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