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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 또 하나의 좋은 이정표"

입력 2019-01-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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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달 말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또 하나의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스웨덴 실무 협상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두번째 만남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정효식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우리는 김영철 부위원장과 대통령 면담뿐 아니라 비건 특별대표와 새로 지명된 협상 상대와 논의에서 추가 진전을 이뤘습니다. 나는 2월 말 (정상회담에서) 또 하나의 좋은 이정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22일 다보스포럼과 위성 대담에서 "주말동안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실무협상에서 조금 더 진전이 있었다"며 한 말입니다.

실무협상에서 2월 말 베트남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준비는 물론 세부 의제 논의에 진전이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그는 "싱가포르 정상 합의를 이루기 위해 일부 복잡한 문제들을 논의했다"며 "비핵화와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 평화를 달성하려면 아직 많은 단계들이 남았다"고도 했습니다.

스웨덴 실무협상에서 북·미는 영변 핵시설을 포함해 북핵·미사일 생산시설에 대한 사찰과 함께 '동결'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주 김영철 부위원장과 고위급 회담 직전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핵·미사일 개발 능력을 감축하길 원한다"고 목표를 분명히 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실질적 비핵화 단계에 도달하면 북한의 인프라 구축과 경제 성장에 민간 부분의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합의의 최종 요소를 이행하는 데 민간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비핵화 이후 북한 경제개발을 위해 세계 민간기업의 참여를 독려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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