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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 전직 건달 정종준, 산토끼 문신 새긴 사연!

입력 2014-05-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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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나의 거리' 정종준의 등에 산토끼 문신이 새겨진 사연이 밝혀졌다.

5월 19일 첫 방송된 JTBC 새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김운경/ 제작 드라마하우스)에서 건달 출신 장노인(정종준)과 전직 조폭 한사장(이문식)이 함께 목욕탕에 갔다가 서로의 문신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연출됐다.

먼저 장노인이 한사장의 팔에 지저분하게 새겨진 문신을 보며 "뭐든지 처음에 할 때 잘 해야 돼"라고 말했다. 곧이어 옷을 벗고 목욕탕에 들어간 장 노인의 등에 어울리지 않게 토끼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유나의 거리' 전직 건달 정종준, 산토끼 문신 새긴 사연!


한 사장은 궁금한 듯 "형님은 등에 왜 토끼를 새겼어요? 토끼띠에요?"라 묻자 장 노인이 "글쎄 문신하는 놈이 말귀를 잘 못 알아듣고 이렇게 해버렸어'라며 이야기했다. 이어 "문신한 친구가 제일교포였다. 내 별명대로 쌍 도끼를 근사하게 그려달라 했더니, 상도끼 데스네? 이래서 하이, 하이! 쌍도끼 데스! 이랬다"라고 말했다.

장노인은 "나중에 알고 보니 쌍도끼를 산토끼로 알아들었다라"며 쌍도끼가 산토끼가 된 사연을 밝혔다. 한 사장은 이어 "토끼는 잘 그렸다. 토끼 뒤에 뾰족하게 올라 있는게 산이네!"라며 폭소를 일으켰다.

'유나의 거리' 2회에서는 조직 폭력배 후배들과의 갈등으로 위기에 빠진 한 사장을 도와주는 장 노인의 에피소드가 방송될 예정이다. 깨알 같은 웃음장치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는 '유나의 거리'는 오늘 밤 9시 50분 2회가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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