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호랑이, 작업 중이던 사육사 공격…"의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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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호랑이, 작업 중이던 사육사 공격…"의식 없어"

입력 2013-11-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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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호랑이

서울대공원 호랑이가 작업 중이던 사육사를 공격했다.

경찰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오전 10시10분께 3년생 시베리아 수컷호랑이 1마리가 실내 방사장 문을 열고 나와 먹이를 주러 갔던 사육사 심모(52)씨를 우리 통로에서 공격해 목부위에 큰 상처를 입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 등은 쓰러져 있는 심씨를 옮기는 한편 임시우리 뒤편 방사장에서 호랑이와 10여 분 동안 대치를 하다 오전 10시38분께 호랑이가 스스로 우리 안으로 들어가도록 조치했다.

심씨는 변을 당한 이후 평촌 소재 한림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은 없는 상태다.

서울대공원 호랑이 공격에 누리꾼들은 "서울대공원 호랑이, 빨리 의식이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서울대공원 호랑이 공격, 너무 아찔해요" "서울대공원 호랑이 공격, 너무 놀랐습니다" "서울대공원 호랑이 공격, 맹수라 역시 무섭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중앙일보 포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