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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사범 잡고보니 '경기 발바리'…피해자 무려 22명

입력 2012-06-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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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마약 사범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DNA 검사에서 뜻밖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일대에서 여성 22명을 성폭행한 범인의 것과 꼭 맞아 떨어진 겁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 경기경찰청 마약수사대에 필로폰 투약 혐의로 40살 이모씨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마약 수사의 일환으로 DNA를 채취했는데 그 결과에 아연실색했습니다.

검사 결과 경기도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성폭행 용의자의 DNA와 일치했습니다.

마약 범죄로 잡힌 이씨가 10년 전부터 22명의 여성을 성폭행해 일명 '경기 발바리'로 불렸던 연쇄 성폭행범이었던 겁니다.

[이원수/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 : 필로폰 투약혐의로 저희들이 체포영장을 받아서 검거해서 DNA 채취해서 잡게 된 겁니다.]

이씨는 주로 경기도 안산과 시흥, 군포 지역에서 혼자 있는 여성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확인되지 않은 피해 여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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