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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북핵 갈등에 중재 나선 스위스…"봉사할 준비"

입력 2017-09-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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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중립국인 스위스의 대통령이 북한과 국제사회의 갈등을 중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독일은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를 초치해 6차 핵실험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대통령이 북핵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중재자로서 훌륭한 봉사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베른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로이타르트 대통령은 스위스가 과거 쿠바, 이란과 미국이 대치할 때 중재를 했던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스위스가 현재 판문점에서 중립국위원회의 일원으로 복무 중이라는 점도 거론했습니다.

판문점에선 스위스와 스웨덴의 영관급 장교 10명이 정전 협정 준수 사항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로이타르트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행동은 아마도 대화로의 초대일 것"이라며 "지금이야 말로 대화를 위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관급 비공개 회담을 위한 장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과거 갈등 국면에 스위스나 노르웨이 등에서 접촉을 하고는 했습니다.

김정은도 과거 스위스에서 유학한 적이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를 불러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유럽에선 영국, 스페인 등도 자국 북한 대사를 초치해 규탄의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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