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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모철민-'정유라특혜' 김천제, 특검 출석

입력 2017-01-25 14:29

정씨 지원 대가로 특혜 의심
모철민 주프랑스 대사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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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지원 대가로 특혜 의심
모철민 주프랑스 대사도 소환

'블랙리스트' 모철민-'정유라특혜' 김천제, 특검 출석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은 25일 모철민(59) 주프랑스 대사를 재소환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오후 2시1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모습을 보인 모 대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모 대사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청와대에서 만들어진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고 의심받고 있다. 지난달 29일과 지난 6일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김 전 실장의 지시로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리스트는 정부에 비우호적인 문화계 인사 약 1만명이 명단이 포함됐으며 이들을 각종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는 데 활용됐다.

특검팀은 수사 과정에서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51) 전 문체부 장관 등을 구속해 블랙리스트 작성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의 개입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앞서 1시40분께에는 김경숙(62·구속)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의 남편인 김천제(66) 건국대학교 교수가 정유라(21)씨 이대 특혜 의혹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팀에 출석했다.

김 교수는 김 전 학장이 정씨에게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에 위촉됐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김 교수와의 오랜 인연으로 김 전 학장에게 정씨 특혜를 주문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김 전 학장은 정씨의 입시 및 학사 과정 특혜를 주도한 혐의로 현재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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