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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2] 중국서 온 모창능력자, 주현미와 감격의 합동무대

입력 2013-11-10 00:55 수정 2013-11-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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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 주현미 편에서 중국에서 온 모창 능력자가 주현미와 감격의 합동 무대를 펼쳤다.

2라운드 탈락자는 경상북도 상주에 거주하는 '상주 주현미' 박애화 씨였다.

탈락자가 확정돼 인사를 나누자, 박애화 시는 다소 낯선 어투로 답했다. 그러자 갑자기 주현미와 박애화 씨는 중국어로 대화를 하기 시작했고, 주현미가 "화교냐" 묻자 "한국으로 귀화했다"며 중국 출신임을 공개했다.

박애화 씨는 "중국에서 태어나 25살 때 한국으로 왔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출연자들이 "주현미 씨를 아느냐"고 묻자 "88 서울올림픽 때 한국에 다녀온 분들이 많은데, 당시 한국을 다녀온 중국분들이 '한국에 대단한 가수가 있다'고 소문이 났다"며 중국 내 주현미의 명성을 전했다.

특히 "처음 주현미의 노래를 들으면서 푹 빠져버렸다"고 말하며 과거 노래부터 최근 노래 제목까지 줄줄이 읊어 주현미를 놀라게 했다.

주현미는 "너무 감동이었다. 과거에는 수교 문제로도 중국 공연을 하는데 걸림돌이 많았었다"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두 사람은 첨밀밀 OST곡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을 함께 불러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주현미는 "기회가 되면 둘이 같이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고, 박애화 씨는 "선생님의 영원한 팬이 되겠다"고 밝혔다. 감동을 받은 주현미는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주현미는 최종 라운드에서 68표를 획득,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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