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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소형화된 핵탄두 KN-08 장착 능력 갖춰"

입력 2015-04-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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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의 고위인사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배치하고 핵무기를 소형화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우리나라에 배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당화하기 위한 주장이 아닌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윌리엄 고트니 미군 북부 사령관이 북한의 미사일 개발 수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윌리엄 고트니/미국 북부사령관 (브리핑) : 우리의 판단은 북한이 소형화된 핵무기를 KN-08 미사일에 탑재하고 미국 본토에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핵미사일로 한반도는 물론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미 고위층의 북핵 위협 발언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 국장은 지난달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의 배치 수순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세실 헤이니 미 전략사령부 사령관도 북한이 이미 핵 탄두를 소형화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발언은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북한이 2020년까지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 지역을 대상으로 핵무기 발사 위협을 제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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