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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NOC위원장, ANOC 총회 동반 참석…북한 평창 참가 논의될까

입력 2017-10-31 17:04

이기흥 KOC 위원장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 11월초 프라하 ANOC 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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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KOC 위원장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 11월초 프라하 ANOC 총회 참석

남북 NOC위원장, ANOC 총회 동반 참석…북한 평창 참가 논의될까


남북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11월 초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제22회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 나란히 참석하게 되면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체육상 김일국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이 체코의 프라하에서 진행되는 제22차 민족올림픽위원회 협회(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 총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31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짧게 보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 김재열 조직위 국제부위원장 등이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ANOC는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연합체로 이번 총회는 11월 2일부터 이틀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다.

2018년 2월 개막하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올림픽 관련 국제 행사에서 남북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참석하는 만큼 이번 총회를 계기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남북 위원장이 프라하에서 만나는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

그러나 이기흥 체육회장은 "ANOC 총회장에서 북한 대표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텐데 평창올림픽 참가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장인 구닐라 린드베리(스웨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ANOC 사무총장을 맡고 있어 이번 프라하 총회에서 남북 만남에 가교 구실을 할 수도 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북한 참가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상황에서 린드베리 IOC 위원도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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