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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선대위 호남인사 전진 배치…호남민심 쟁탈전 '총력'

입력 2017-04-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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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선대위 호남인사 전진 배치…호남민심 쟁탈전 '총력'


'5·9 대선'을 앞두고 양강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호남 지역 인사를 전면 배치했다.

전략지인 호남 민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담긴 포석으로 보인다.

12일 민주당과 국민의당에 따르면 민주당 문 후보와 국민의당 안 후보는 각각 중앙선대위를 꾸리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두 진영 모두 대선 승부의 열쇠가 될 호남 표심을 공략을 위해 호남 인사들을 선대위에 전면 포진시켰다.

민주당은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김효석 전 국회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송영길 의원을 중앙선대본부 총괄본부장에 배치했다.

강기정 전 의원은 총괄수석부본부장으로, 김영록 전 의원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임종석 전 의원은 비서실장,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은 공동부실장으로 역할을 한다.

공보단장에 박광온 의원, 미디어본부 공동본부장에 김현미·신경민 의원, 비상경제대책단장에 이용섭 전 의원, 재외국민투표지원위원회 위원장에 김성곤 전 의원, 국방안보위원회 공동위원장에 백군기 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당은 박지원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천정배 전 공동대표, 주승용 원내대표가 맡았다.

장병완 의원이 총괄선대본부장을, 안 후보 경선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이었던 최경환 의원이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김동철 의원은 특보단장, 유성엽 의원은 조직본부장, 김관영 의원은 정책본부장에 선임됐다.

대변인단에 손금주 수석대변인과 김경록 대변인, 손 전 대표 측 김유정 대변인, 천 전 대표 측 김재두 대변인 등은 모두 호남 출신이다.

정동영 의원과 박주선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의 관계자는 "5월9일 대선을 앞두고 최근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면서 호남 민심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선대위 역시 호남 인사를 전진 배치해 민심잡기에 올인할 태세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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