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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여론조사] 문재인-안철수 '초접전'…결정적 한 주

입력 2017-04-10 20:28 수정 2017-04-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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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토요일부터는 대선 후보 등록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는 거리에 현수막과 선거 벽보가 등장을 하게 됩니다. 역대 대선에서 후보 등록일 이후 그 때까지의 여론조사로 나타난 1, 2위 후보가 뒤바뀐 적은 없습니다. 물론 이번 대선은 기간도 짧고 특히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답변이 과거보다 많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과거의 예로 봤을 때 이번 주가 대선 후보의 윤곽을 사실상 결정한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그런데 오늘(10일) 나온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1, 2위를 명확히 가리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제 남은 일주일 동안 앞서 줄곧 1위를 지키던 문재인 후보가 2위 안철수 후보와 격차를 다시 벌리느냐, 아니면 지금 상황이 유지되느냐,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안 후보가 문 후보를 확실하게 앞지르느냐 양쪽 캠프의 총력전은 시작이 됐습니다.

먼저 두 후보의 오늘 지지율은 어떻게 나오는지 안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은 모두 6개 여론조사가 공개됐습니다.

먼저 한겨레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37.7%로 같았습니다.

한국일보 조사에서는 문재인 37.7% 안철수 37%였고, 조선일보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34.4%로 문 후보보다 2.2%p 더 높았습니다.

KBS와 연합뉴스의 여론조사에선 안 후보가 4.1%p 높았습니다.

오차범위 밖으로 나온 건 지방신문 7개사의 여론조사 뿐이었습니다.

문 후보가 안 후보보다 5.4%P 높게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영남과 호남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자정께 지사직을 사퇴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선 홍준표 후보의 경우, 오늘 발표된 모든 여론조사에서 5~7%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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