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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미 동맹 굳건…누가 통치하든 영향 안 받아"

입력 2022-05-10 20:20 수정 2022-05-1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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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상암 스튜디오입니다. 지금부터는 미국과 중국, 일본을 차례로 연결하겠습니다. 먼저, 미국으로 가 보시죠.

김필규 특파원, 윤 대통령 취임에 대한 미국 정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에 대한 입장을 묻는 JTBC 질문에 미 국무부는 "한미 동맹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며 "글로벌하게 급박한 도전들에 대해 한미가 협력을 계속해나가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10일) 국무부 브리핑에서도 언급이 있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네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한·미 관계는) 공유하는 이해와 가치에 기반한 동맹입니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어느 시점에 누가 통치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앵커]

한미 관계가 크게 달라질 건 없고 굳건할 거란 뜻으로 들리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정부는 기존에 문재인 정권과 미국 간 외교 관계도 나쁘지 않았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도 한미간에 큰 변화가 있을 필요는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백악관 브리핑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에 비해 북한과 중국에 강경한, 매파적 태도를 취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환영하냐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젠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기간 동안 한반도 비핵화 등 지역 안보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원론적으로만 답했습니다.

[앵커]

이제 다음 주면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 올 텐데, 아무래도 북한 관련해서 여러 얘기들을 나누겠죠?

[기자]

네. 젠 사키 대변인도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 등을 감안할 때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서 북한 문제가 중요한 위치에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다만 이날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조정관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세미나에서 "지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불구하고 21세기의 더 크고 근본적인 도전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이 중국 견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강조한 겁니다.

(영상디자인 :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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