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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윤석열 정부…"확고한 군사 대비태세 유지" 첫 지시

입력 2022-05-1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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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새벽 0시, 윤석열 정부의 막이 올랐습니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벙커에서 군 통수권을 이양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해달라'는 첫 지시를 내렸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는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알리는 타종행사가 열렸습니다.

첫 소식,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4.3.2.1 네 드디어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2022년 5월 10일 0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33번의 웅장한 울림은 새 정부가 출범했음을 만방에 알렸습니다.

타종 행사에는 영화 '국제시장' 실제 모델인 권이종 씨와 필리핀에서 귀화해 청년 이장으로 선출된 김조이 씨 등 국민대표 20인이 참여했습니다.

지나가는 시민들도 새 정부를 향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전형/서울 동대문구 : 특히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 많습니다. 청년들을 위해 따뜻한 힘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을 많이 두루 펼쳐주시길…]

같은 시각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 벙커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첫 지시를 내렸습니다.

[북한의 군사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국군통수권이 이양됐음을 보고했습니다.

군 통수권 인수는 국가원수로서 법적인 권한과 역할을 넘겨받는 헌법상 핵심 절차입니다.

이어 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원인철/합참의장 : 이 시각 현재 전군의 작전태세 이상 없습니다.]

윤 대통령이 보고를 받은 국가위기관리센터는 국가안전보장회의 등이 열리는 곳으로 원래는 청와대 지하 벙커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을 이전하면서 용산 청사에 새롭게 설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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