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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단합" 또다시 강조한 MB…본심은 '우리 편' 결집?

입력 2017-11-14 08:40

친이계 의원들에겐 '보수야당 통합' 강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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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계 의원들에겐 '보수야당 통합' 강조도

[앵커]

이런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제(13일)는 SNS에 '국민 단합'을 언급해서 또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을 언급했지만 '우리 편'을 향한 호소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입니다.

현지 강연을 앞두고 '국민의 단합된 힘'을 우리나라 성장의 비결로 꼽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국민 단합'을 강조한 건 어제 현 정부의 적폐청산 수사를 '국민 분열'과 연결시킨 주장의 연장선으로 풀이됩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지난 12일) : 새로운 정부가 들어와서 오히려 모든 사회, 모든 분야의 갈등이, 분열이 깊어졌다고 생각해서…]

적폐청산이 국익에 반한다는 건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지난 9월 추석 인사 때는 국민단합이 필요하다며 적폐청산 움직임을 퇴행적 시도로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8일에는 친이계 의원들을 자택에서 만나, 야권 분열로 여권의 국정운영을 견제하지 못한다며 정부의 적폐청산에 대한 보수 야권의 적극적인 대응도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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