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JYP·SM·스타제국, '음원 사재기 수사' 관련 고발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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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JYP·SM·스타제국, '음원 사재기 수사' 관련 고발장 제출

입력 2013-08-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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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수사'

대형 기획사들이 '음원 사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7일 YG·JYP·SM·스타제국 등 4개 기획사가 디지털 음원 사용횟수 조작행위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정에 제출했다.

'음원 사재기'란 음원 순위차트 상위권에 진입하기 위해 특정 아이디나 계정으로 해당 음원을 반복해 재생하거나 수백개의 재생기기를 이용하는 등 편법을 쓰는 것을 말한다.

최근엔 이처럼 조작된 음원이 일부 음악프로그램에서 음원 순위차트 인기곡으로 소개되고 있다. 또 신인 가수의 경우 순위차트 상위권에 진입해야 출연 기회가 주어지는 등 조작 행위에 대한 유혹이 더 많아졌다. 몇몇 바이럴 업체는 음원 사용횟수를 조작하는 상품을 개발해 월 수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원 사이트의 한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전곡 듣기를 할 경우 24시간 반복 재생한다 해도 최대 스트리밍 횟수는 360회다. 그런데 최근 모니터링을 해보면 특정 아이디로 들은 특정 곡의 스트리밍 횟수가 1000회를 넘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 1만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고발장을 제출한 기획사들은 "정상적으로 창작물을 유통하는 기획사들의 제작동기가 훼손되고 있다. 이번 기회로 부정한 유혹에 빠진 혼탁한 디지털음악시장에 경종을 울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원 사재기 수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원 사재기 수사, 대충 짐작이 간다" "음원 사재기 수사, 왜 이렇게까지 하는건지…" "음원 사재기 수사, 한심하네요" "음원 사재기 수사, 처벌해야합니다" "음원 사재기 수사, 심각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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