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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영화 '설국열차' 해외배우들 출연료 알고보니…

입력 2013-08-16 01:26 수정 2013-08-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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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 예능심판자 코너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 천만관객 태울 수 있을까를 주제로 김구라, 강용석, 허지웅, 박지윤, 이윤석이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윤은 "'설국열차'의 제작비는 450억원으로 역대 한국 영화 중 최고 금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허지웅 영화평론가는 "CJ E&M이 전액을 투자 했는데, 애초에는 부분 투자였다가 자금 조달이 안 돼 450억을 우선 부담했고, 현재 사활을 걸고 배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한국에서 영화제작비 450억원은 엄청난 금액인데 주인공 커티스를 연기한 크리스 에반스는 '규모는 작지만 괜찮은 영화를 찍고 있다'고 말하더라"라며 "크리스 에반스 전작 '어밴져스'는 제작비가 2400억원 규모였다"고 언급했다.

이에 허지웅은 "'어밴져스' 같은 경우 할리우드에서도 블록버스터급이었다"며 "일반적으로 할리우드 영화의 제작비는 1억불, 우리나라 돈으로 1000억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설국열차'의 경우 송강호, 고아성을 제외하면 모두 해외배우들이다"라며 "배우들 출연료로 얼마 줬을까 궁금했는데 한국배우 외국배우 모두 합쳐 80억원 정도로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고 했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그렇게 조금 받는 건가?'라는 의문에 허지웅이 다시 설명에 나섰다. 그는 "한국도 그렇고 할리우드도 그렇고 배우들의 출연료는 굉장히 유동적이다"라며 "큰 영화는 많이 받고, 작은 영화는 적게 받고 그런 식이다"라고 했다.

김구라는 "배우들도 상황 봐가면서 출연료를 받는다"며 "우리나라에서도 홍상수 감독 영화는 출연료 없이도 출연하지 않느냐?"고 설명을 거들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설국열차'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스타들의 은밀한 알바 협찬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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