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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주시하는 야권 주자들…일정 줄이고 발언도 신중

입력 2017-03-09 22:52 수정 2017-03-0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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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 대선주자들은 말을 아꼈습니다. 외부 일정도 줄이고, 내일(10일) 탄핵 심판 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탄핵 인용 여부가 결정된 뒤에, 분열된 국론을 추스르는 방안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오늘 공식 일정을 하나도 잡지 않았습니다.

오늘 만이 아닙니다.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가 예정된 내일, 촛불집회가 예정된 모레도 정해진 일정이 없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탄핵 심판 선고 결과가 어떻든 분열된 국민 여론을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조계사를 방문한 안희정 지사도 통합을 제시했습니다.

[안희정/충남도지사 :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나오고 그 뒤에 우리는 하나 된 대한한국의 또한 그 정신으로 국가의 위기와 갈등을 통합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탄핵이 기각될 경우 승복할 수 없다던 이재명 성남시장도 오늘은 수위는 낮췄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단순 승복보다는 좀 더 크게 화쟁의 정신으로 평화롭게 가야 된다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헌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시장을 제외하고는 다른 야권 대선주자들은 현재로써는 촛불집회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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