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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국정원 트윗글, 인터넷 고수들은 이미 알고 있었어"

입력 2013-11-22 10:33 수정 2013-11-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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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지난 21일 대선이나 정치에 개입한 국정원 트위터글 121만 건을 찾아냈으며, '모두 위법행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같은 날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 출연해 "121만 건 트윗글은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 검찰 수사로 확인되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트위터 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라며 "인터넷 고수들은 이미 의심되는 글을 추적해 리스트와 관계망까지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 교수는 "트윗된 글을 보면 일반 유저들이 만들 수 없는 콘텐츠가 올라온다"며 "예컨데 현 정부를 비판하면 과거 정부가 어땠는지 올라는 식이다. 굉장히 섬세하게 조사했고, 이는 개인이 한 것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해결책은 없을까? 진 교수는 "깔끔하게 특검으로 가야 한다. 국정원과 새누리당과 부인하고 있는데 특검으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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