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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 대통령 직접 겨냥 '맹공'…곤혹스러운 새누리

입력 2013-05-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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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창중 전 대변인의 이번 사태를 두고 국회도 하루 종일 시끄러웠습니다.

이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하루 종일 청와대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충분히 예고된 것이었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배재정/민주당 대변인 :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인사가 부른 예견된 참사입니다. 해외순방 과정에서 벌어진 추문 사건은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서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는 점에서 충격적이고 유감스럽습니다.]

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은 대통령의 사과까지 요구했습니다.

[전정희/민주당 국회의원 : 미 사법당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 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합니다.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즉각 사과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곤혹스런 모습입니다.

다만 이번 사건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과가 가려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의진/새누리당 대변인 : 문제가 있다면 이를 일벌백계로 다스려 공직 기강을 다시 한 번 세우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부적절 처신 때문에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과가 가려져서는 안 됩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은 박근혜 정부 출범을 전후한 정국 경색에 이어 또 다른 여야 대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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