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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문제로 비화될라…워싱턴 한국 대사관 '초비상'

입력 2013-05-10 21:14 수정 2013-05-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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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성과는 이번 사건으로 크게 퇴색됐습니다. 오늘(10일) 귀국한 박 대통령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자칫, 한미간 외교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어 워싱턴 한국 대사관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복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불미스런 사건이 알려지면서 어제까지만 해도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인 순방으로 축제 분위기였던 주미 한국대사관은 극도로 침통한 모습입니다.

한 대사관 관계자는 "사소한 얘기도 옮기지 말라는 함구령이 내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외교문제로 비화될 소지도 커 대사관 측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미 언론에 보도된 만큼 워싱턴 현지 경찰부터 유야무야 넘길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윤창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서입니다.

경찰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수사가 진행 중인 건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한국 정부는 가장 민감할 수 있는 원자력 협정 개정 문제를 다음 기회로 넘기는 등 온갖 신경을 썼습니다.

하지만 방미 막판에 터진 예상치 못한 성 스캔들이 기어이 찬물을 끼얹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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