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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북 "언제 핵전쟁 터질지 예측 어렵다" 위협

입력 2017-11-14 09:12 수정 2017-11-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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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아침에 새로 들어온 소식들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동시에 집결한 동해상에서의 한미 연합훈련, 이례적인 훈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죠. 이를 비난하면서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핵전쟁 위협을 했다는 소식인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위협한 것입니다.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동원된 한미 연합훈련을 놓고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미국이 쉼 없이 벌이고 있는 핵전쟁 연습과 협박은 핵·미사일 개발이란 자신들의 선택이 올바른 것이고 끝까지 그 길을 가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측은 또 북-미 간 1.5트랙, 즉 북한 관료와 미국 민간전문가 사이의 대화 때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날 수 있는데, 왜 미국과 협상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간 대화에 참여해온 수전 디매지오 뉴아메리카재단 선임연구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모순적인 발언과 위협으로 인해 대화의 창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하와이에서는 북핵 공격에 대비한 훈련이 있을 거라고요?

[기자]

네, 현지 연론은 다음 달 1일 미국 하와이주가 북핵 공격 대비 주민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냉전체제 이래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섬 전역에 걸쳐 사이렌이 울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와이주는 이를 알리기 위해 현지 텔레비전을 통해 대피방법 소개하는 광고 영상을 방영하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국내 소식입니다.

내년부터 면적 4m² 이상이거나 깊이 2m 이상의 지반침하가 발생하면, 또 지반침하로 부상자가 3명 이상 나타나면 정부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가동해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사안으로 하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오늘 오전 심의·의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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