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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정유라 지명수배·기소중지 압박…최씨 입 여나

입력 2016-12-23 08:50 수정 2016-12-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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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씨 딸 이 정유라씨의 강제송환을 위해서 특검은 행방을 찾을 때까지 수사를 중단하고 지명수배 조치를 내린 상황입니다. 여권 무효화도 외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독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 대해 지명수배와 기소중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기소중지는 피의자의 행방을 찾을 때까지 수사를 잠시 중단하는 조치입니다.

특검은 또 외교부에 대해서는 정씨에 대한 여권 반납 명령 및 무효화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여권이 무효화되면 정씨는 불법 체류자로 전락하게 됩니다.

정씨를 국내로 강제 구인하기 위해 특검이 고강도 압박에 나선 겁니다.

특검 측은 지금이라도 정씨가 자진 귀국하길 바란다면서 정씨의 도피를 돕거나 증거 인멸을 돕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딸 정씨를 통해 최씨를 최대한 압박해 모르쇠로 일관 중인 최씨의 입을 열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검찰은 한국의 협조 요청이 도착하면 독일 내 모든 경찰에 정씨를 공개 수배하고 전 유럽을 뒤져서라도 행방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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