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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장 조사·이대 압수수색…정유라 소환도 '초읽기'

입력 2016-11-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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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특혜지원 의혹과 관련해서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 삼성이 승마협회를 통해 지원계획을 세우는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어제(22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요. 이화여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습니다. 정유라씨도 곧 국내로 들어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신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검찰에 소환된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삼성과 승마협회가 정유라씨를 지원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마사회는 지난해 승마협회와 함께 도쿄올림픽 승마 인재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었습니다.

로드맵에는 독일 전지훈련을 포함해 삼성이 4년간 마장마술 종목에 186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검찰은 현 회장을 상대로 마사회와 승마협회가 문제의 '로드맵'을 만든 경위와 이 과정에서 삼성 또는 최순실 씨 측과 협의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명관/한국마사회장 : 있는대로 사실대로 말씀을 잘하고 갑니다.]

앞서 검찰은 정유라씨의 부정입학과 학사관리 특혜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자택을 포함해 이화여대 총장실과 기획처, 입학처 등 사무실 2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정유라 특혜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의혹의 당사자인 정 씨의 국내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 씨의 변호인도 "검찰이 소환하면 정 씨가 귀국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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