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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친구 부모 사업도 챙긴 대통령…새로운 혐의

입력 2016-11-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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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니까 최순실씨의 개인적 민원들을 대통령이 직접 챙겼다는 건데요. 여기에는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초등학교 친구 아버지가 했던 사업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게 해결되면서 최순실씨는 그 대가로 천만원이 넘는 명품 가방과 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딸 정유라씨의 동창 학부모 이모씨의 부탁을 받고 2013년과 2014년, 현대차그룹에 흡착제 제작업체인 KD코퍼레이션의 납품 청탁을 했습니다.

이씨의 부탁을 받은 최씨는 정호성 전 비서관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민원을 전달했습니다.

이후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안 전 수석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임원을 만나 이 회사의 제품을 채택해달라고 한 겁니다.

결국 현대차그룹은 정상적 절차를 생략하고 수의계약으로 KD코퍼레이션의 제품 10억여원어치를 납품 받았습니다.

최씨는 또 KD코퍼레이션이 지난 5월 박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도록 주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씨는 1천1백여만원 상당의 고가 가방과 현금 4천만원 등 5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대가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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