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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한파에 난방 수요 급증…전력 이틀째 최고치 경신

입력 2016-01-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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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가 길게 이어지면서, 난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력소비가 최고치를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휴일에 찾아올 절정의 한파, 미리 잘 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첫소식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평양을 가로지르는 대동강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두툼한 외투를 입은 주민들이 얼음을 깨고 직접 낚시를 합니다.

거리에선 사람들이 한파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빙상장엔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리용남/북한 기상수문국 : 이런 종류의 추위는 1년에 한두 번 나타나는데 올해에도 대한이라는 게 자기 계절을 잊지 않고 찾아온 모양입니다.]

강력한 한파로 국내 난방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력수요는 지난 19일에 이어 이틀 만에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한강에선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공식 결빙이 관측됐습니다.

이미 일부에선 얼음이 얼기 시작했지만, 공식 관측지점인 한강대교 인근에서 어제 처음으로 확인된 겁니다.

평년보다는 8일, 지난해보다 18일 늦었습니다.

[우진규 주무관/기상청 예보총괄과 :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최근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예년보다 한강 결빙이 늦게 관측됐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오늘보다 더 춥겠고 충남과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눈도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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