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된 인형 주인은 어디에?…공항 직원 노력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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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된 인형 주인은 어디에?…공항 직원 노력에 감동

입력 2013-06-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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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된 인형 주인'

영국 일간미 미러는 4일 영국 브리스톨 공항 출국장에 버려진 100년 된 테디베어 인형의 주인이 1년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아 사진을 공개하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발견 당시 가방 속에는 사진과 함께 들어있었으며 이 사진은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8년 3월에 찍힌 흑백사진으로 그 뒷면에는 "가장 소중한 사랑을 담아 아빠에게, 사랑하는 딸 소니 도라와 글린"이란 글이 적혀 있다.

브리스톨 공항 직원은 14개월 동안 주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나타나지 않아 이렇게 공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발견 된 인형의 눈은 한쪽만 있고 배에는 바느질 자국이 선명하다고 전했다.

100년 된 인형 주인을 찾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꾸들은 "100년 된 인형 주인를 찾으려는 공항 직원의 노력도 대단하다" "100년 된 인형 주인이 꼭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100년 된 인형 주인, 혹시 잃어버린거 잊고 있는건 아닌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미러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