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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계속…포항 전 지역 유치원 초중고 임시 휴업"

입력 2017-11-15 22:16 수정 2017-11-1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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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전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일단 포항 전 지역은 유치원과 초중고 모두 임시 휴업에 들어갑니다. 건물 안전 진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들어온 얘기로는 이번 주까지 임시 휴업이라고 하는데, 포항 전 지역 유치원 초중고 모두 임시 휴업입니다.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 나가 있는 유한울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내용부터 확인해주세요.

[기자]

포항 지역 전체 초중고 같은 경우 오늘 지진과 여진이 계속된 관계로 지금 건물 상태가 매우 불안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 지역 전체를 휴교하고 건물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이 앞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포항 말고 그 근처의 다른 지역, 예를 들면 오늘 경주를 많이 다뤘습니다마는. 그 지역은 임시 휴업이나 그런 것은 아니죠?

[기자]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아직 임시 휴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 다른 지역도 초등학교 등교 시간을 늦춘다든가 하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기자]

네, 그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 교육부에 확인해봤습니다.

그 결과 오늘 수능 연기 결정이 너무 급작스럽게 결정됐고, 또 그 발표도 밤늦게 이뤄진 관계로 휴교 및 등교 연기 결정은 그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어떻게 한다는 얘기입니까?

[기자]

원래대로 고사장으로 쓰기 위해 휴교 결정이 내려졌던 학교들은 학생들이 내일 그대로 쉬면 되는 것이고요.

내일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등교가 1시간씩 연기된 학교들이 있는데, 그런 학교들도 원래대로 1시간 늦게 등교하면 되는 것입니다.

[앵커]

확실해야 합니다. 이 부분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기 때문에 정리하겠습니다.

포항 전 지역은 일단 유치원, 초중고 모두 이번주는 다 임시 휴업. 이번 주 내내입니다. 그리고 내일 수능 시험장으로 쓰기 때문에 등교를 하지 않았던 학교들은 비록 수능 시험이 연기됐다고 하지만 혼란을 막기 위해 내일은 그냥 쉽니다. 맞습니까? (맞습니다.) 그 학교는 내일 텅텅 비는 거죠. 시험 보는 학생들도 없고 등교하는 학생도 없고. 그리고 내일이 수능이어서 전국 모든 학생들에게 1시간씩 학교를 늦게 오도록 조치했는데, 이것도 갑자기 앞당기기 뭐하니까 내일 1시간씩 늦게 가면 됩니다. 그렇죠? (맞습니다.) 이미 9시가 다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 시간 이후로 바뀔 염려는 없는 거죠?

[기자]

네, 교육부에 확인한 결과 확정된 방침입니다.

[앵커]

그러면 교육부에서 각 교육청이나 학생, 국민들에게 알려드려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방송으로 알려드리긴 했습니다마는. 그러면 앞으로의 학사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그 사이 정해진 게 있습니까?

[기자]

교육부는 우선 12월 6일로 예정된 수능 시험 성적 통지일을 최대한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워낙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관계로 그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교육부가 각 대학, 그리고 대교협과의 협의 통해 앞으로의 입시 일정을 조율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12월 6일에 성적 통지는 원래 내일 수능 시험이 치러진다는 전제 하에 정해졌던 성적 통지일인데… 수능 시험이 1주일 늦춰져서 11월 23일에 보기는 하지만, 여전히 좀 촉박하더라도 12월 6일에 성적 통지를 함으로써 그 이후에 대입 전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것이 교육부의 입장이죠. (네, 맞습니다.) 그런데 만일에 너무 촉박해서 12월 6일보다 늦어지게 되면 그 이후에 대입 전형은 순차적으로 순연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거죠? (네, 그렇습니다.) 그것은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기자]

일단은 12월 초가 될 때까지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다음 주 수능이 진행이 되고 그 뒤에 최대한 중간 과정을 타이트하게 진행한다는 건데, 그것은 앞으로 교육부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실제로 12월 6일에 성적 통지가 안 돼서 늦어지게 되면 대입 전형은 순연이 되는데 그것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대교협이라든가 다른 여러 관련 유관 단체들과 또 논의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것은 좀 기다려봐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금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서 여러 가지 유동적이기는 합니다. 자, 그리고 아까 제가 유한울 기자에게 교육부에 확인을 해달라고 한 내용. 다시 말하면 지금 여진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1주일 연기한다고 했습니다만 그 전에 여진이 혹시 또 크게 일어나거나 해서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면 교육부에서는 어떻게 한다고 합니까?

[기자]

교육부에서도 지금 그런 경우를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확인을 해본 결과 경북 포항 지역에 1주일 뒤에도, 또 이 1주일 사이에도 여진이 계속될 경우에는 이 포항 지역 수험생들이 다른 지역 고사장으로 가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현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네, 그게 가장 맞는 방법인것 같군요. 왜냐면,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포항 지역만 연기할 수는 없는 것이고. 그런데 지금 이번 경우에는 다른 학교로 배치하기도 어려워서 일주일은 늦춰놨는데 똑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플랜B를 가동하겠다. 그러니까 다른 수험장을 조금, 포항에서 떨어져 있더라도 마련해서 아무튼 1주일 뒤에는 본다… 그런 얘기인가요?

[기자]

네, 1주일 뒤에는 봐야 아까 말씀하신 그런 입시 일정이나 학사 일정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교육부는 포항 지역 수험생을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라도 1주일 뒤에는 수능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수능 보는 학생들이 이래저래 정신 사나울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그런데 아무튼 1주일 정도 늦춰진 수능 시험에 흔들리지 말고 잘 준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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