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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어버이연합 청와대 출입기록 요청한 더민주

입력 2016-05-03 19:21 수정 2016-05-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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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청와대 40초 뉴스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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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앞선 과학기술 배우길 희망"

이란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만났습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한국의 앞선 과학기술을 배우길 희망한다"고 말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어버이연합 자금 의혹, 4각 커넥션"

더민주가 어버이연합 불법자금 지원 의혹 TF 회의에서 청와대 국정원 전경련 어버이연합 사이에 4각 커넥션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41% 대 39%…트럼프, 힐러리 제쳤다

미국 대선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공화당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앞섰습니다. 트럼프가 41%, 힐러리가 39%로 나타났는데요, 정말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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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3일) 어버이연합 관련 태스크포스팀 2차회의를 열었습니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청와대 출입기록 자료를 요청하는 등 계속 청와대를 정조준하고 있죠. 국민의당과 이 문제를 공조하자고도 정식 제안했습니다. 오늘 청와대 발제에서 야권이 쟁점화하고 있는 어버이연합 논란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지난 주 더불어민주당이 어버이연합 TF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화력을 집중하기 시작했단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판사, 검사 등 법조계 출신 당선자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됐고요, 배우 윤진서씨의 친언니인 윤성경 변호사도 TF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두번째 TF회의가 열렸습니다. 진선미 의원은 어버이연합 자금 지원 의혹과 관련해 어버이연합과 청와대, 국정원, 전경련의 '사각 커넥션'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선미 어버이연합 진상조사TF 위원/더불어민주당 : 사각 커넥션은, 그림은 아직도 여전히 미완입니다. 언론을 통해서 조금씩 나아가고 있지만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러한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

오늘 회의에서 새로운 의혹이 드러난건 아닙니다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은 오늘도 "절대 가볍게 움직이지 않겠다" '한두달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장기전'이란 것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민주 TF는 국민의당에 어버이연합 관련TF를 서둘러 구성해달라며 재촉하고 앞으로 긴밀하게 공조하자고도 거듭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의 TF활동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TF에서는 국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모두 동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벽이 만만치 않은데요.

앞서 TF는 청와대에 추선희 사무총장 출입기록을 요청했는데, 사실상 거부당했습니다.

[박범계 어버이연합 진상조사TF 대변인/더불어민주당 :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국회조차도 소관 상임위원회가 의결을 통해서 자료를 달라고 하기 전까지는 줄 수 없다, 라는 그러한 반응이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현재 청와대 소관 상임위인 국회 운영위는 새누리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청와대의 입장대로 상임위 의결을 통해 자료제출을 받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더민주는 계속 TF를 가동시키며 어버이연합 논란을 확대 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더민주TF는 특히 어버이연합에 대한 우회 자금지원 논란에도 단 한마디 해명없이 '전략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전경련에도 공식적인 해명에 나서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이춘석 어버이연합 진상조사TF 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전경련은 협회 자금을 활용해 정치에 관여한 행동에 대해서 반드시 해명해야 합니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지난 주말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골프 모임'을 가졌는데요. 기자들의 잇단 질문에도 어버이연합과 관련해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최창렬 교수/용인대 정치학과 : 해명을 하면서 정부와 접촉하는 건 문제가 없는데 상식적으로 (어버이연합에 대한 의혹이) 추론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그러한 전경련 회장의 행보는 썩 그렇게 적절치는 않아 보이긴 해요.]

현재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박 대통령 이란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활동중입니다.

전경련 활동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이승철 상근 부회장은 지난 주말 미국 출장에서 돌아온 뒤 기자들의 질문에 '상황 파악 중이니, 기다리라'고만 말했습니다.

[이승철/전경련 부회장 지난 1일 : 우리 지금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있고요 나중에 확인 결과 나오면 전체적으로 말씀드릴게요. (부회장님 취임 이후에도 송금 내역이 있는데 그런 것은 그때그때 보고를 받으셨던 내용인가요?) 아니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파악이 돼서 종합적으로 말씀을 드릴게요. (빠른 시일 내에 입장을 내신다고 저희가 이해하면 될까요?) 종합적으로 정리되면 말씀을 드릴게요. (언제쯤 저희가 알 수 있을까요? 국민들이 워낙 궁금해 해서요.) 글쎄 그건 확인이 되어야지.]

오늘 청와대 기사 제목은 < 어버이연합 청와대 출입기록 요청한 더민주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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