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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후 첫 선거운동…여당, 첫 재보선 징크스 깰까

입력 2013-04-0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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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24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어제(5일) 끝나면서 후보들이 오늘부터 기선잡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역대 재보선을 보면 집권 첫해 치러진 선거에서는
여당이 대체로 패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떨지, 김필규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기자]

4.24 재보선의 최대격전지인 서울 노원병 후보들이 궂은 날씨에도 거리로 나섰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11일부터지만 초반 기선제압을 위해섭니다.

부산 영도와 충남 부여·청양에서도 후보들이 속속 선거사무소를 열었습니다.

역대 사례를 보면 집권 초 재보선에선 여당이 대부분 불리했습니다.

2003년 4월 국회의원 재보선에선 당시 집권당인 새천년민주당이 단 한곳에서도 의석을 건지지 못했습니다.

2008년 기초단체 재보선에서도 여당이던 한나라당은 텃밭 한 곳에서만 이겼습니다.

두 선거 당시 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크게 떨어진 상태.

이것이 재보선에도 영향을 끼친 겁니다.

집권 1년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도 기대만큼 높진 않지만 이번엔 상황이 좀 다릅니다.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 (여론조사 결과로 볼 때) 부산 영도와 충남 부여·청양의 경우는 새누리당 후보가 무난히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요, (노원병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승부를}{보이는 조사결과도 있기 때문에 (이기더라도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여당이 '집권 초 첫 재보선 필패'라는 징크스를 깰 것인지, 안철수를 중심으로 한
야권의 막판 돌풍이 일어날 것인지, 이번 재보선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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