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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복지공약 발표…"시민안전자금 1000억 지원"

입력 2014-05-2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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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복지공약 발표…"시민안전자금 1000억 지원"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가 '가족이 행복한 도시, 모두가 어울려 사는 인천'을 구호로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송영길 후보는 21일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에서 공약발표회를 갖고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정을 위한 돌봄 서비스에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국가의 안전대책 미흡으로 발생한 재해·재난 피해자를 적극적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민선5기 복지분야의 성과로 '전국 최초 무상보육 실시' '출산장려금 지급' '만12세 이하 필수예방접종 전액 지원' 등을 내세우며 11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시민안전자금 1000억원을 지원해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며 "시민의 아픔과 고통에 절대 외면하지 않는 인천시가 될 수 있도록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에게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가 내세운 '시민안전자금 1000억원 지원' 공약은 긴급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한 위기가정에 최저생계비 120%까지 월 정기 지급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험·치료·상담·취업의 가정복구프로그램과 연동할 계획이다.

그는 "이를 위해 2015년부터 계속사업으로 진행해 매년 시비 60억원, 군·구 10억원, 기업 후원 10억원 은행 20억원 등 100억원씩 쌓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또 보육정책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500곳으로 확충' '온종일 아이돌봄제 시행' '12세 이하 아동 예방접종 지원 항목에 결핵·독감 백신 추가'를 약속했다.

홀몸노인을 위한 공약도 추가됐다.

센서를 활용한 활동상태 감지와 응급구조를 위한 'U-케어' 시스템을 전면 도입, 인천의 5만여 홀몸노인에게 이를 보급하고 실버도우미를 2배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인천 제2의료원과 장애인평생교육관을 설립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장애인들의 평생교육 및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약속했다.

송영길 후보는 두 공약을 위해 임기 동안 연 평균 500억원의 재원 확보 방안을 밝혔으며 이중 장애인평생교육관은 전액 국비로, 인천 제2의료원은 국비와 시비를 50대 50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공공의료 공급 확대는 시대적 과제"라며 "제2 인천 의료원 설립을 추진해 질 좋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인천 전역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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